많은 개발자를 격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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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꾸준히 하다보면 반복되는 업무들이 많아진다.

'어떻게 하면 이 반복되는 일들을 프로그램화 할 수 있을까?' 개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른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했을 것이다.

 

지난 13년간 많은 개발자를 만나서 실제로 많은 것들을 개발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PPT에 형식지화하여 개발자에게 열심히 설명한다.

개발자는 이걸 왜 만드는지, 이제 정말 효용가치가 있을지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내설명을 들으면서 DB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개발할지만 생각한다는걸 많은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어렵게 어렵게 개발을 하여 그 프로그램이 돌아간다.

매일 하루 2시간씩 해야하는 일이 프로그램을 클릭만하면 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내가 이렇게 편하다면 다른사람들도 편할것이고, 약간의 비용을 받고 프로그램을 판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개발자에게 추가로 개발을 의뢰한다.  

처음 기획때부터 이 부분을 고려했기때문에 어렵지 않은 작업이다.

개발이 완성되고 상용화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완성되었다.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또다른 수익화 사업이 만들어져 행복하다.

 

개발자는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수익이 된다는걸 알게 된다.

처음에는 개발비만으로도 감사해하며 '대표님, 대표님'하던 시절을 잊고,
어떤 요청을 했을때 반응하는 느낌이 달라진게 느껴진다.

때론 어렵지 않은 수정사항이 1주일 이상 걸린다.

내가 내돈주고 만든 프로그램인데 개발자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화가나서 때려치고 싶지만 수익을 떠나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져들때문에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보수 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 개발자를 해고할 수가 없다.  계륵이다.

 

난 개발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애초에 개발을 할 수 없는 자들에게 사기를 2번 맞았고,

내가 수억원을 들여 만든 프로그램을 개발이사가 다른곳에 판매하여 소송까지 갔던 경험이 1번 있다.

그 뒤로는 큰 프로젝트 개발은 하지 않고 단순 반복작업을 자동화 하는 매크로프로그램 정도만 만들어 사용한다.

그러다 소개를 받은 개발자와 icrm 플랫폼을 만들고
마케팅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붙여가는 과정중에
또한번 개발자와 틀어졌다.  이제는 연락조차 되지 않는게 1년 6개월이 되었다.

 

더 이상 한국인 개발자와는 일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크몽과 같은 글로벌 사이트가 있다.

약간의 영어실력과 번거로움을 참을 수 있다면 훌륭한 인재들을 저렴한 비용에 의뢰가 가능하다.

개발분야에서는 인도 파키스탄 쪽 개발자들이 비용도 저렴하고 개발도 잘한다.

문의를 하면 엄청나게 친절하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크몽 개발자들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PPT(어렵다면 그냥 A4용지에 손으로 그려도 된다)로 형식지화 해서 몇몇 사람들에게 문의하면 된다.

좀 더 디테일 한 설명은 크몽에서 번역전문가(1시간에 3~5만원정도)를 고용하여 화상통화로 설명하면 된다.

그 친구들도 다양한 나라에서 의뢰를 받기 때문에 이해하고 잘 응해준다.

장담하는데 한국 개발자와 일하는것보다 엄~~~~청 수월하다.

그리고 비용이 저렴한건 물론 합리적이다.(한국 개발자들은 개발비가 대중이 없다. 지들 맘대로다.)

 

한국사람들은 한국인들만의 기질이 있다.

남 잘되면 유독 배아파하는 성향을 가진 민족인것 같다.

그 기질이 단기간에 경제대국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던가.

개발자는 좋은 비지니스 모델을 기획하긴 힘들다.

좋은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 개발할 수가 없다.

서로 다른 장점을 한곳에 집중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텐데 한국개발자와는 어려운 얘기다.

더 이상 좁디 좁은 한국에서 굳이 내돈 들여가며 개발 할 이유가 없다.

 

개발자들도 이유가 있겠지만, 난 진짜 한국에서 개발이라면 징글징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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