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뒀던 고소장 제출하러 경찰서로 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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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1년 넘게 미뤄온 고소장 접수하러 간다.

그럴듯한 말로 '상윈노출 방법을 안다'라는 말은

로직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2021년 10월1일. 유투브채널을 보고 연락온 고객과 미팅약속을 잡았다.

30분정도만 생각하고 만난 자리는 2시간이 넘게 계속 되었다.

그 친구의 과거이력과 대화중에 뭍어나는 숨은고수의 매력이 날 사로 잡았다.

오래도록 자주 보고 싶은 친구였다.

 

종종 연락하면서 지내던 어느날 트래픽로직 문제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고수들끼리는 로직을 알려달라는 말은 가장 큰 실례기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나 체크할 뿐이다.

 

그러던중 이친구가 호쾌하게 

'대표님 그러지 마시고 저 용돈하게 조금만 입금해주세요.

 제가 로직은 알려드리지 못하고 컴퓨터에 프로그램 깔아서 하나 셋팅해 보내드릴께요'

 

너무 고마운 제안이었고 그자리에서 1,000만원을 입금했다.

컴퓨터 110만. 핸드폰 10대 100만. 유심칩 10개 60만. 총 1270만을 순차적으로 입금했다.

 

입금 후 바로 올줄 알았던 장비는 차일피일 미뤄지며 3개월이 지났다.

보채는것 같아 전화도 안하고 무슨일 있겠거니 하며 최대한 배려를 해줬다.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를 대가며 기다리던 장비는 오지 않았다.

'바로 전화드릴께요'하면서 연락을 묵살해버리는 최소한의 약속도 안지키는 태도를 보면서

환불을 요청했다. 

 

틱장애가 있는지 흥분을 해가며, 욕을 섞어가며, 지금까지 한일은 어떡하냐며 결론은 반만 입금해준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 갈테니 한것까지만 보여달라고 하니,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문자로 '지금까지 저도 많이 기다렸는데 다입금하던지 작업한게 있다면 지금 보여주던지 하세요'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다.

 

아우 또 당했다.ㅠ   또 경찰서에 가야 한다.

 

그리고 1년이 넘게 지났다.  

해외에 거주해서기도 하지만 이런일로 에너지를 낭비한다는게 너~무 싫다.

아내가 옆에서 뭐라고 한다.   헛똑똑이라고.

 

미뤄뒀던 고소를 위해 이제야 경찰서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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